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檢, 우병우 10일 오전 소환 통보…구속영장 재청구 할 듯

직권남용 등 혐의 피의자 신분…오전 10시 소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검찰이 6일 오전 10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4일 통보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이다.

우 전 수석의 검찰 특수본 조사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도 지난 2월 한 차례 소환조사한 바 있다.

우 전 수석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비리를 알면서도 묵인하거나 방조한 의혹을 받는다. 청와대에 ‘미운 털’이 박힌 문화체육관광보·공정거래위원회·외교부 등 공무원들을 표적 감찰하고 좌천시키도록 한 혐의도 있다. 가족회사 ‘정강’의 자금을 유용한 혐의 등 개인비리 의혹도 받는다.

박영수 특검팀은 수사기간 종료를 앞두고 우 전 수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박 특검은 이후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면 100% 발부될 것”이라고 수사기록을 넘긴 검찰에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검찰은 특검으로부터 수사자료를 넘겨받은 후 지난 한 달 동안 50여명의 참고인을 조사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올렸다. 검찰은 우 전 수석 소환조사 후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