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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현충원 참배...중도보수 표심 끌어 안을 수 있을까

문재인, 현충원 참배...중도보수 표심 끌어 안을 수 있을까




문재인 후보가 현충원 참배로 본격 대선행보를 시작했다.

4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했는데, 특히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 참배 이후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을 참배하며 '안보'등의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동행하기로 했던 안희정 충남지사는 일정상 문제로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문재인 후보는 전 대통령 묘소등을 참배한 이후 "역대 대통령 공과를 끌어안아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전 대표에게 양자구도로 맞붙을 경우 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문 후보 캠프 측에서는 위기감을 갖고 상황을 대응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이에 대선승리를 위해 문 후보가 안보 등 보수 이념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중도보수의 표심을 잡아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문 후보는 오후 경남 김해마을로 이동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MBC 화면 캡처]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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