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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아파트 여인, 잠 못 들고 소리 지르는 이유는?





5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잠 못 드는 아파트 여인은 왜 소리 지르나’ 편이 전파를 탄다.

아파트 단지에 울려 퍼지는 알 수 없는 고함 소리. 시도 때도 없이 반복되는 의문의 소리 때문에 아파트 주민들이 1년 째 공포에 떨고 있다는데. 소음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아파트 15층에 거주하고 있는 한 여인.

2년 전 아파트로 이사 왔다는 여인은 1년 전부터 베란다 창밖으로 알 수 없는 괴성을 내지르기 시작했다는데. 밤낮을 가리지 않는 소음에 참다못한 이웃들이 경찰에 신고도 해봤지만 그녀는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한다.

도대체 이 아파트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지난 26년 동안 누군가에게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여인. 집 밖으로 나갈 수도 없어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매일 베란다 창밖으로 괴성을 지른다는데.



여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 비상 회의를 연 아파트 주민들. 여인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도시가스 직원까지 나섰다. 변해버린 여인의 모습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가족들. 늦은 나이에 대학원까지 졸업한 인재였던 그녀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1남 4녀의 장녀로 태어나 결혼도 하지 않고 아픈 부모님을 돌보며 4명의 동생들을 평생 뒷바라지 했다는 여인. 동생들을 대학까지 공부시키고 결혼까지 책임졌던 여인은 세월이 흘러 혼자가 됐다.

어렸을 때부터 예민한 성격 탓에 주변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했다는 여인. 가족들은 여인이 괴성을 지르는 것이 외로움 때문에 생긴 병이라고 주장하는데. ‘리얼 스토리 눈’에서는 여인의 사례를 통해 혼자 살고 있는 노인의 우울증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태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홈페이지 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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