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2030 금융문맹 IIQ를 높여라] 카드 포인트로 주식투자...투자도 놀이처럼 즐겨요

핀테크업체 파야 '파이낸셜 스낵' 서비스 준비





금융투자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많지 않은 20~30대가 제대로 된 투자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관심도를 우선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금융상품이나 투자절차에 대한 지식·노하우는 단시간에 쌓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수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금융시장에 대해 알고 싶어지고 합리적인 판단에 필요한 능력이 길러진다는 것이다. 게임으로 자연스럽게 숫자나 글자를 익힐 수 있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핀테크 업체인 파야는 일찌감치 이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조만간 관련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파야는 신용카드 포인트 등 소액으로 주식 등 금융투자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파이낸셜 스낵’이라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정명수 파야 대표는 “금융지식이 없는 20~30대는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하게 생각한다”며 “게임처럼 실제 소액으로 투자하는 서비스를 통해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자연스레 금융지식을 체험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야는 또 미래의 금융시장 고객인 청년층이 가진 금융투자에 대한 지적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금융상품에 투자할 경우 직면할 수 있는 위험(리스크)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등을 스스로 체크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금융시장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는 능력, 수집된 정보를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능력, 이를 바탕으로 실제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능력 등을 객관적으로 수치화하는 것이다. 정 대표는 “지능지수(IQ)를 측정하는 것처럼 투자와 관련된 나의 지적 능력을 수치로 알고 있으면 부족한 부분을 공부로 보완하려는 자극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파야는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20~30대 청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이러한 투자성향과 성격의 관계, 금융상품에서 얻은 수익의 관계를 분석하기도 했다. 이 분석 결과 일정한 성격적 특성이 위험 선호도와 높은 관련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격요소 중 성실성이 높으면 투자위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왔다. 정 대표는 “성실성이란 어떤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려는 성향을 의미하는데 목표지향적이고 적응력이 높은 성향일수록 투자에 적극성을 띠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건전한 투자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와 합리적 투자 판단에 영향을 주는 지적 요소, 성격적 요소 등을 본인 스스로 파악해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