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의료급여, 긴급지원 등 각종 정부지원책으로도 해결되지 못하는 65세 미만자의 틀니 등 지원사업, 특수장비 촬영검사비, 간병비 지원사업 등이 해당한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노인틀니사업은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건강 회복과 사회활동 참여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노인틀니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65세 미만의 경우 치아결손이 발생하면 대인기피, 취업의 어려움 등으로 인한 건강악화로 이어져 자활의 기회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시는 이런 의료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적립돼 있는 안양시 지정기탁금 7,100만원을 활용해 50여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는 저소득주민지원복지기금을 활용해 비 급여 부분 의료비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신입생 대학교재비·대학등록금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올해 691명을 대상으로 3억9,000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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