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MBC ‘MLB 단독 생중계’ 기자간담회가 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M라운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나진 아나운서, 이재은 아나운서, 박연경 아나운서, 한명재 캐스터, 허구연 해설위원, 김선우 해설위원, 김형준 해설위원 등 해설진과 김종현 스포츠국장 등 제작진이 참석해 메이저리그 중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류현진 선수(LA다저스)가 가장 존경하는 선배로 꼽는 정민철 위원은 “류현진 선수는 공수표를 날리는 성격이 아니다. 자신이 없으면 이야기를 안 하는 편인데. 그런데 저희에게 자신 있다고 이야기할 정도다”라며 올 시즌 류현진 선수 성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드러냈다.
그는 어깨부상을 입었던 류현진 선수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 LA다저스 선발진 중에 류현진 선수가 다섯 번째로 들어간 이유는 부상 이후에 첫 시즌이기 때문이다”라며 “첫 번째와 두 번째 선발은 경기수가 많아질 텐데, 다섯 번째 선발 정도면 적절한 경기수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로테이션에 빠지지 않는 전력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정민철 위원은 평소 친밀한 만큼 류현진 선수의 야구 외적인 이야기도 함께 전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참고로 류현진 선수가 이번 겨울에도 정말 식사만 하고 빨리 귀가해서 연습할 정도였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MLB(메이저리그 야구)는 미국의 프로야구 리그다. MBC는 국내 방송사 중 독점으로 MLB 중계권을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해 8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활약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부상에서 복귀한 LA다저스 소속 류현진은 오는 8일 메이저리그 첫 선발 경기를 치른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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