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가 현충원을 참배하면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5일 안 후보는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을 참배하고 무명용사 봉안실과 일반 사병 묘역을 참배했다.
전직 대통령들의 묘역보다 일반 사병 묘역을 먼저 찾은 안 후보는 의미를 묻는 질문에 “우선 사병 묘역부터 참배했다. 우리나라는 그분들이 지킨 나라다”고 말했다.
이후 박정희·김대중·김영삼·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한 안 후보는 방명록에 “나누어진 대한민국을 희망과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겠습니다”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역까지 참배한 것에 대한 질문에 안 후보는 “저는 항상 그래왔다. 우리의 역사 아닌가. 공은 계승하고 과로부터는 교훈을 얻는 것이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1]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