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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미국 남·서부 기행 3부…‘캘리포니아 드림, 루트 66’





5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개척의 땅, 미국 남·서부 기행’ 3부 ‘캘리포니아 드림, 루트 66’ 편이 전파를 탄다.

1848년 캘리포니아 서터스 밀에서 금광이 발견된 후 ‘캘리포니아 드림’을 좇아 서부로 이동했던 사람들과 이들이 일구어낸 서부 개척은 최강대국 미국을 있게 했다.

서부 개척시대를 반영하는 66번 국도(Route 66)는 3,942km로 동부 시카고부터 서부 로스앤젤레스까지 동서의 8개 주를 잇는 미국 최초의 대륙 횡단 도로. 지도에서는 사라졌지만, 미국인들은 아직도 그 길을 Mother Road(엄마의 길)로 부르며 마음에 간직하고 있다.

히스토릭 루트 66(Historic Route 66)을 따라 윌리엄스 마을(Williams Village)에서 출발해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의 대자연을 만난다.



약 150년 전 서부개척시대의 황금기를 함께한 금광 촌마을 오트맨(Oatman)에서는 매일 카우보이들의 서부극이 펼쳐지고, 입구부터 온통 벽면에 1달러짜리 지폐가 붙어있는 이색 카페는 골드러시가 일던 당시의 풍요로운 모습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 66번 국도의 마지막 종착지 산타모니카 해변(Santa Monica Beach)에서는 새로운 꿈과 희망을 그리며 여전히 캘리포니아 드림을 꿈꾸는 이들로 활기가 넘쳐난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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