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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선출마 선언에 신동욱 “알맹이 빠진 빈 상자 꼴” 비난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김종인 전 대표의 대선출마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신동욱 총재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종인 대선출마 선언은 ‘노선 끊긴 막차 꼴’이고 포장은 화려한데 ‘알맹이 빠진 빈 상자 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곰국도 뼈다귀 세 번 끓이면 버리듯이 경제민주화 우려도 너무 우려먹는 격”이라며 “세상 급변하는데 경제민주화 예나 지금이나 거꾸로 간다. 축하합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김종인 전 대표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19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정권 인수 준비 기간이 없는 다음 정부는 선거 과정에서부터 정부의 진용을 만들어가야 한다. 통합정부를 만들어가는 길이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이라며 “저의 출마와 선거운동은 통합정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 대표는 “이번 선거에 정당 추천 없이 출마해서 국민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며 “여러 정파와 인물을 아우르는 최고 조정자로서, 나라를 안정시키고 국민을 편안하게 해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신동욱 트위터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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