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5,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득점(9골) 기록을 세워 화제다.
6일(한국 시각)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31라운드 스완지시티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은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얻어냈다.
정규리그 9호(시즌 16호) 골로 기성용(28, 스완지시티)이 2014~15시즌 세웠던 기존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득점(8골) 기록을 넘어서는 골이었던 것.
이날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기성용이 뛴 스완지를 3-1로 제압했다. 기성용은 후반 27분 그라운드에 들어와 약 20분간 ‘코리안 더비’가 만들어졌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9골, FA컵 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을 만들어 냈다.
차범근(64) 전 감독이 1985~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시절 작성한 한국 선수 유럽 무대 최다 득점(19골)을 넘어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SPO TV 중계방송 화면캡처]
/서경스타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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