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7월 내한 공연을 앞둔 뮤지컬 ‘캣츠’가 6일 오후 2시부터 와디즈 홈페이지(www.wadiz.kr)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다.
펀딩 규모는 총 3억원이며 지난 21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이후 열흘만에 1,000명 이상이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번 펀딩은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으로 ‘캣츠’ 서울 공연의 유료관객수에 따라 수익을 펀딩 참여자와 공유할 예정이다. 투자자는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참여 가능하다.
크라우드 펀딩 참가자들에게는 선착순으로 혜택도 준다. 50만원 이상 투자자에게는 30%(100명), 100만원 이상 투자자에게는 50%(100명) 할인쿠폰을 주며 200만원이상 투자자에게는 R석 초대권(1인2매, 5명)를 증정한다.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히는 ‘캣츠’는 1981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이후 전 세계 30개국에서 9천회 이상 공연되며 7천300만명에 달하는 관객과 만났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를 그린 뮤지컬로 야성적이고 신비로운 고양이로 분장한 배우들의 정교한 동작과 화려한 춤, ‘메모리’로 대표되는 아름다운 넘버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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