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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궁평항·전곡항 등 해역 정밀조사 벌인다

화성시가 전곡항과 궁평항 등 지역 연안의 해상안전을 위한 정밀조사를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오는 11월까지 선박과 항공레이저를 이용해 수심측량, 조석 관측, 해저면 영상조사, 지층탐사, 갯골탐사 등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위해 국립해양조사원의 국비 28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번 조사를 전곡항부터 궁평항, 고온항을 연결하는 요트와 보트 정기 운항노선 신설 등 서해안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기초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전곡항과 궁평항 등 지역 연안에는 연간 2만여 척의 대형 선박과 600여척의 어선이 드나들고 있다. 화성시는 제부도에 2018년 요트와 보트 300척이 한 번에 정박할 수 있는 제부 마리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천혜의 해양 관광자원을 세심하게 개발·보존해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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