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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속사정 공개에 눈물, 시선 두려워 산부인과도 못 가? “아내와 민수를 지키고 싶었다”

일라이 속사정 공개에 눈물, 시선 두려워 산부인과도 못 가? “아내와 민수를 지키고 싶었다”




아이돌로 결혼과 출산 사실을 알릴 수밖에 없었던 일라이의 속사정이 ‘살림남’을 통해 전해졌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선 아이를 임신하고도 주변의 시선이 두려워 산부인과조차 찾을 수 없었던 일라이 부부의 과거 이야기가 밝혀졌다.

아이돌 일라이의 훈련에 민수가 지친 가운데 지연수 씨는 그런 부자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꼈으며 지 씨는 “아이는 자연스럽게 본능적으로 터득할 수 있다. 기다리면 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 씨는 “아이와 같이 있었다면 저렇게 조바심내지 않았을 텐데 마음이 짠했다”라며 안쓰러운 감정을 표현했다.

일라이가 “힘들게 가졌고 힘들게 낳았지”라고 털어놓으면 지 씨가 결국 눈물을 보였다. “당시엔 우리 결혼사실을 아무도 몰랐기 때문에 항상 감춰야 했고 혹시나 잘못될까 봐 늘 불안하고 조마조마했다”라며 홀로 속 앓이 해야 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병원가기가 두려워 테스트기로 확인을 했다. 임신했는지 확인하려고 한 게 아니라 아이가 살아있는지 확인하려고 한 거였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 씨는 또 일라이의 SNS 고백에 대해 “내가 건강이 좋지 않아서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 그래서 일라이가 용기를 낸 듯하다”라고 밝혔다.



일라이는 “민수를 지키고 싶고 아내를 지키고 싶었다. 둘 다 없어지면 나도 없어지는 거니까”라며 절절한 가족 사랑을 고백했으며 “내가 말했지. 모든 사람이 우리를 사랑하게 만들 거라고”라고 든든하게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일라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람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을 캡처 해 올리며 메시지를 전했다.

올라온 사진에서 일라이의 아내 지은수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고 있으며 사진과 함께 올린 메시지에서 “드디어 와이프 웨딩드레스 입었당!^^ ㅎㅎㅎㅎ 혼인 신고하고 4년만에 결혼식을 올리네 ^^ 너무 아름답다 내사랑 내여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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