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우리 나라의 도시 개발 역사와 주요 스마트기술을 한 눈에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전용 홍보관 ‘더 스마티움’을 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더 스마티움은 서울시 강남구 밤고개로 206에 위치한다. 기존에 친환경 주택홍보관으로 운영해오던 ‘더 그린관’을 개조한 것이다.
1층 스마트시티 전시관에는 다양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솔루션월(Interactive media solution wall) 등을 활용하여 체감도 높게 구현했다.
3층에 위치한 스마트홈 전시관은 기상에서 취침까지 스마트홈에서의 하루를 실제 주택 안에서 생활하는 것처럼 구현하여 요리, 헬스케어 등 실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홈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홈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무인택배함·안면인식 도어락 등 스타트업의 우수제품을 홍보관에 전시하고, 업체정보를 제공하여 경쟁력 있는 국내 업체의 판매기회를 확대하는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스마티움 홍보관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방문을 원하는 방문객들은 홈페이지(http://thegreen.lh.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달 말부터는 관람객들에게 홍보관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을 제공하는 도슨트를 배치하고, 한국을 방문한 해외 관계자들을 위해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이날 개관식에서 “더 스마티움이 단순한 기술 전시공간에 그치지 않고, 교통혼잡, 에너지 부족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도시’라는 스마트시티의 핵심가치를 전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는 정부가 스마트도시법 개정을 계기로 스마트시티 산업육성을 위한 발전로드맵을 수립하고, 오는 9월 한국의 스마트시티를 홍보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제1회 글로벌 스마트시티 위크’를 개최하는 등 국민이 만족하고 체감하는 스마트시티 정책을 추진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