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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배우 유선, "김소은-송재림, 실제 남매인지 연인인지 헷갈릴 정도"

배우 유선이 후배 김소은과 송재림의 호흡을 언급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모션미디어




유선은 6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의 종영기념 인터뷰에서 극중 자신이 호흡을 맞춘 재순-금식(최대철 분) 커플과 함께 큰 사랑을 받은 갑순(김소은 분)-갑돌(송재림 분) 커플의 매력을 언급했다.

유선은 극중 조금식과의 재혼을 급하게 서두른 탓에 적지 않은 갈등과 고통을 겪게 되지만, 점차 금식과 진정한 사랑을 나누며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신갑순 인물로 호연을 펼쳤다. 특히, 재순과 금식 커플은 타이틀 롤을 담당했던 갑순-갑돌의 ‘10년차’ 커플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과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

유선은 “‘남매야 연인이야?’ 할 정도로 두 사람이 정말 친한 사이에요. 재림이 말로는 전우애가 느껴진다 할 정도로 돈독한 사이에요. 실제로 서로 의지도 많이 하고요. 그 모습이 드라마 안에 굉장히 리얼하게 담겨졌다고 생각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선은 “극중 갑순-갑돌 커플은 10년차가 되다보니 계속 티격태격 하면서도 돌아서면 풀어지고, 뒤끝도 없어요. 일상에서 많이 볼 수 있는 20대 커플의 모습이죠”라며 “그에 반해 저희 커플은 조금 더 애틋하고 가슴 아프고 간절한 모습이 담겨있어요. 그들이 보여준 컬러와 저희 커플의 컬러가 너무 달랐기 때문에 시청자 분들의 다양한 취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선이 출연한 ‘우리 갑순이’는 오는 8일 6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유선은 이후 tvN ‘크리미널 마인드’에 출연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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