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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펫 시장을 노려라…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

저출산·노령화·핵가족화로 인한 1~2인 가구의 증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 반려동물 등록 약 98만 마리 중 약 28만 마리가 등록되어 있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런 추세에 맞춰 올해 ‘2017년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 사업’을 마련해 참여자 20명을 오는 4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2017년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 사업’은 반려동물산업 분야의 참신하고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초기 창업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우수 기술을 갖춘 사업 참여자에 대한 창업지원을 통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반려동물 시장 제품의 국산화 등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신청자격은 도내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및 도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다. 모집분야는 프리미엄 사료, 헬스·케어용품, 미용용품, 패션용품, 가구 등이다.

최종 선정된 참여자는 시제품제작·재료구입 등 아이템개발비, 지식재산권 출원·등록비, 홍보물제작 및 온라인마케팅 등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업체당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수원 광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창업 베이스캠프’ 내 공동 창업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다

박태환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반려동물산업은 2020년까지 6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기도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창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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