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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정소민 "강하늘-김우빈-준호와 '스물' 단톡방 아직도 있어"

배우 정소민이 참여 작품 속 배우들과의 실제 친분을 자랑했다.

정소민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서울경제스타와 가진 영화 ‘아빠는 딸’(감독 김형협) 관련 인터뷰를 하면서 극 중 도연(정소민)의 학교 친구들 허가윤, 도희와의 이번 작품을 통한 실제 친분을 언급했다.

배우 정소민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서경스타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이와 더불어 정소민은 “영화 ‘스물’에서 함께한 인연으로 강하늘, 김우빈, 준호와의 단톡방(SNS 대화방)이 아직도 있다. 영화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대 청춘의 자화상을 그린 2014년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에서의 인연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그는 이어 “얼마 전에 단막극 ‘빨간 선생님’을 함께한 친구들과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그 친구들에게는 ‘빨간 선생님’이 아예 첫 작품이었다고 한다”며 “그래서 드라마 촬영 전에 따로 많이 만났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구경도 다녔다”고 매 작품마다 다져진 배우들과의 의리를 과시했다.



정소민은 여기에 “드라마를 찍을 때도 스킨십을 할 때, 친구가 아니면 미묘한 어색함이 있더라. 근데 상대 배우와 친해지면 나도 모르게 편하게 연기하게 되더라”고 실제 배우들과의 돈독한 관계가 연기로까지 이어진다고 여기는 자신의 지론을 펼쳤다.

한편 정소민이 윤제문과 호흡을 맞춘 영화 ‘아빠는 딸’은 하루아침에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는 인생 뒤집어지는 코미디. 12일 개봉.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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