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승용완구 전문 기업 ‘제이앤프렌즈’는 이달 중순 킥보드 프리미엄 브랜드 ‘엑스투스쿠터(X2 Scooter)’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승민 제이앤프렌즈 대표는 "'엑스투스쿠터는 ‘안전을 디자인하다’가 브랜드의 핵심가치”라고 말한다. 지난해 21st 스쿠터를 병행 수입하여 5천대 이상 유통하면서 소비자들이 지적하고 있는 바퀴의 안전성과 폴딩의 이탈에 주목했다.
스쿠터는 크게 좌우 회전하는 핸들링의 안전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얇은 바퀴에서 코너를 돌 경우 전복되는 점과 V자 방식의 폴딩 고정핀이 계속 이탈하여 핸들이 빠지는 단점들이 있었다. 제이앤프렌즈는 자체 기술력으로 이러한 단점들을 개선하였다. 종전 얇은 바퀴는 2배 커진 광폭 LED 휠 바퀴를 개발, 채택하며, V자 방식의 폴딩 고정핀은 네모 모양의 클립 방식으로 바꿔 폴딩의 이탈을 막았다.
또한, 종전 어린이 스쿠터들은 반조립 상태에서 배송돼 부모들이 조립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대해 업체 성민재 대리는 "하루에 접수되는 문의 중 조립과 관련된 것이 가장 많았다. 조립 문의가 하도 많아 유투브에 조립 방법을 직접 촬영하여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질문이 계속됐다. 이번 엑스투 스쿠터는 완조립 상태에서 배송되므로 이러한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총괄담당자 김보성 실장은 “1차 체험단 진행 시 엑스투스쿠터의 두 배 더 커진 휠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무엇보다 안정성이 커진 제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차 초기물량 600대 한정판매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의 차별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이앤프렌즈는 어린이 킥보드 21st 스쿠터를 해외에서 병행 수입해 유통과정의 거품을 빼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번가, 지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 내 어린이 킥보드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업계 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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