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기도에 따르면 유진그룹 계열사인 유진초저온(주)가 평택 오성외국인투자지역 내에 세계 최초의 에너지 완전자립형 냉동물류단지를 오는 2018년까지 건립한다.
유진초저온은 이날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공재광 평택시장, 유의동 국회의원,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양원돈 유진초저온㈜ 대표이사, 다니엘 윤 EMP Belstar 대표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성초저온물류단지 기공식’을 열었다.
오성초저온물류단지는 투자액 3,000억원(FDI 1,000억원) 규모로 오성외국인투자지역 내 9만2,151.1㎡에 들어선다. 저온 유지에는 LNG냉열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태양광·연료전지 등으로 자체 생산한 전기를 이용하는 등 세계 최초의 에너지 완전자립형 물류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는 오성초저온물류단지가 완공되면 600여명의 직접고용과 6,000여명의 대규모 간접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유진초저온은 오성초저온물류단지를 시작으로 평택 지역에 제2, 제3의 초저온물류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국내 핵심기술과 글로벌 외국인투자가 결합한 세계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물류시설이 도에 설립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유진초저온의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도 “앞으로 평택시가 미래 신성장경제신도시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과 경제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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