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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곡' 발표 김형석...모든 수익 '유가족에게'

‘세월호 추모곡’ 만든 김형석...모든 수익 ‘유가족에게’




세월호 추모곡 ‘그리움 만진다’가 누리꾼 사이 화제다.

추모곡을 작곡한 이는 김형석으로,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위미디어그룹 회장이다. 그는 신승훈, 성시경 등 유명 가수들의 히트곡을 포함해 1,200여곡을 만든 국내 대표 작곡가이며, 최근 ‘언니들의 슬램덩크2’ 걸그룹 프로젝트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기도 했다.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복면가왕’, ‘나는 가수다’ 출연으로 대중에게도 익숙하다.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곡 ‘그리움 만진다’는 김형석이 작곡하고 가수 나윤권이 노래했다. 김형석 작곡가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담담하지만 애절한 나윤권의 음색이 어우러졌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부터 ‘그리움 만진다’를 쓰기 시작해 세월호가 인양되던 날 가사를 붙이고 곡을 완성했다는 김형석. 그는 “세월호의 비극 이후 사월은 잔인한 달이 되었다. 꽃이 된 아이들을 그리며 만든 곡이다” 고 곡을 쓰게 된 심경을 전했다.



‘그리움 만진다’ 음원은 4월 6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 됐으며, 음원으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4·16 가족협의회를 통해 전액 세월호 유가족에게 전해진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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