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회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오늘 7일 오전 9시께에 신 회장은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여 등의 혐의와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롯데가 지난해 경영 비리 수사, 형제간 경영권 다툼, 면세점 신규 인허가 등 현안을 해결해 달라고 박 전 대통령에게 부정한 청탁을 했는지 여부를 검찰 조사받을 예정이다.
현재까지 검찰은 SK·롯데 등 대기업들이 미르·K스포츠 재단에 기금을 출연한 행위가 ‘뇌물공여죄’에 해당 되는지 조사해 왔으며, 뇌물공여죄가 성립을 위해 부정 청탁 입증에 힘쓰고 있다.
한편, 지난 달 19일 검찰은 장선욱 롯데면세점 사장(59)을 소환 조사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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