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와 SK가 4대4트레이드를 단행했다.
7일 KIA는 외야수 노수광을 내주고 SK의 포수 김민식을 받는 4대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트레이드에서는 KIA의 노수광, 윤정우, 이홍구, 이성우가 SK로 둥지를 옮겼으며, SK에서는 이명기, 최정민, 노관현, 김민식이 KIA로 소속팀을 옮기게 됐다.
KIA가 원했던 핵심 선수는 김민식으로 알려졌는데, SK 역시 최근 주가를 올리며 차세대 테이블세터로 주목받는 노수광을 지목함으로써 전력보강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건국대를 졸업하고 2013년 한화이글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노수광은 2015년 트레이드를 통해 KIA타이거즈로 이적한 후 꾸준히 출전기회를 늘려가며 미래의 테이블세터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한편 염경엽 단장 부임 이후 첫 트레이드를 단행한 SK는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에게 1군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고 트레이드의 의미를 밝혔다.
[사진 = KBS]
/서경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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