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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세타2엔진’결함…차량 17만대 리콜 ‘차종은’

현대자동차, ‘세타2엔진’결함…차량 17만대 리콜 ‘차종은’




현대자동차가 ‘세타2엔진’의 결함으로 차량 약 17만대를 리콜조치 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현대자동차는 그랜저, 소나타 등 현대·기아자동차의 5개 차종에 장착된 세타2 엔진의 제작 결함이 발견됐다며 차량 약 17만대가 리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리콜에 포함되는 대상은 2013년 8월 이전에 생산된 세타2 엔진 장착 차량으로 그랜저 11만2천670대, 소나타 6천92대, K7 3만4천153대, K5 1만3천32대, 스포티지 5천401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에서 일부 소비자들이 꾸준히 세타2 엔진의 결함을 주장해 왔으나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던 현대차는 “2015년 미국에서 한 리콜과 이번 국내 리콜은 결함 발생 원인이 다르다”며 “미국 리콜 당시에는 국내 생산 엔진의 결함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 = KB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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