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가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8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김현수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 시즌 첫 안타에 실패했다.
앞서 지난 4일 시즌 첫 경기인 토론토 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현수는 아직 출루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좌투수에 그리 약한 편이 아니었던 김현수에게 '플래툰 시스템'은 출장기회를 앗아가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경기에서도 볼티모어는 양키스가 투수를 좌완 토미 레인으로 교체하자 즉각 우타자인 조이 리카드를 내세우며 '플래툰'을 가동해 더 이상의 기회는 부여받지 못했다.
한편 소속팀은 뉴욕 양키스와 홈런 공방을 벌인 끝에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 = KBS]
/서경스타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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