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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 합니다' 정겨운, 까칠함부터 다정함까지…극과극 감정 완벽 소화

‘당신은 너무 합니다’의 정겨운이 안정적으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사진=MBC ‘당신은 너무 합니다’ 방송화면




정겨운은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든 모습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정겨운은 ‘당신은 너무 합니다’에서 어머니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져 방황하는 재벌가 장남으로, 부유한 집안 환경에 훤칠한 외모, 젠틀한 매너까지 갖춘 완벽남 ‘박현준’역을 맡아 차가우면서도 때때로 짠한 분위기를 풍기며 개성있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확실히 구축하며 자신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아버지 성환(전광렬 분) 앞에서는 증오와 복수심으로 불타는 냉정한 현준과 자신이 꿈꾸는 모습의 해당(장희진 분)의 가족들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운 현준의 모습을 까칠함과 다정함을 오가는 극과극의 감정을 각각의 상황에 맞게 섬세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회가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정겨운은 한층 깊어진 눈빛과 표정으로 긴장감이 감도는 스토리 전개를 이끄는 것뿐만 아니라 전광렬과 엄정화 사이에서 묘한 삼각관계의 기류를 형성하거나 장희진과 티격태격하며 로맨스를 펼치는 등 극에 없어서는 안 될 중심 캐릭터로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MBC ‘당신은 너무 합니다’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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