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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가족' 이호원, 귀공자 신입사원…'자체발광' 쭈구리 인턴은 어디로?

‘초인가족 2017’의 이호원이 때로는 여심을 저격하는 조각 외모 신입사원으로, 때로는 오대오 가르마의 쭈구리 인턴으로 변신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어 화제다.

SBS 초감성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에서 이호원은 훤칠한 외모와 남다른 분위기를 자랑하는 신입사원 ‘이귀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귀남’은 어린 왕자를 연상케 하는 겉모습과는 달리 누구도 알 수 없는 과거를 가지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극 중 귀남의 회사 선배이자 서른 중반이 되도록 모태솔로인 ‘안대리’(박희본)와 설렘 가득한 러브라인까지 선보이며 모든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안대리가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흑기사처럼 나타나는 듬직한 모습과 돌직구로 던지는 담백한 고백은 뭇 여성들에게 연하남 로망을 불러일으키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SBS ‘초인가족 2017’




반면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그는 강남 8학군 출신의 대한민국 주입식 교육의 전형적인 실패작 ‘장강호’로 분해 180도 대조되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초인가족 2017’에서 보여 준 귀공자 신입사원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촌스러운 오대오 가르마를 한 채 짠내 나는 인턴 생활을 하는 이호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소소한 공감과 웃음까지 선사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이호원의 활약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초감성 미니드라마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의 리얼한 모습을 웃음과 감성으로 엣지있게 그려내 지친 월요일 밤의 힐링 드라마로 주목 받고 있다.



SBS ‘애인 있어요’, ‘발리에서 생긴 일’ 등을 통해 정통 드라마의 대가로 평가 받고 있는 최문석 PD가 연출을 맡아 현 시대를 배경으로 중간으로 살아남기에도 힘든 짠한 우리네 이야기를 유쾌하게 전하고 있는 SBS ‘초인가족 2017’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2회가 연속 방영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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