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육상 이송 작업이 오전 10시 개시됐다.
9일 해수부는 세월호를 육상으로 이송하기 위한 최종 점검을 성공리에 끝마치고 오전 10시 이송작업이 개시됐다고 전했다.
현재 세월호는 양 끝 2줄에 60대씩, 가운데 6줄에 80대 씩 모두 8줄로 도열한 모듈 트랜스포터가 연결되어 있으며 오후 1시께 부두 위로 조금씩 올라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게만 1만6000t의 세월호를 무게 중심을 고려해 안전하게 육상으로 이송하기 위해서는 작업의 시간이 더딜 수 밖에 없어 자정이 되어서야 작업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예상 작업 시간은 자정을 넘길 수 있다”고 말한 상태다.
한편 육상 거치가 완료된 이후 세월호의 세척과 방역 작업이 끝나면 해수부는 본격적인 미수습자 수색 작업에 나설 것이라는 방침이다.
[사진 = KB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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