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일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는 전국 942개의 스크린에서 13만 4735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462만 275명.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프리즌’(감독 나현)이 722개의 상영관에서 일일 관객 9만 5026명을 동원하며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67만 5236명이다.
‘미녀와 야수’와 ‘프리즌’은 각각 지난달 16일과 23일 개봉해 약 1달간 굳건한 흥행세를 띠고 있다. 주중에는 ‘프리즌’이, 주말에는 ‘미녀와 야수’가 정상을 움켜쥐며 엎치락뒤치락 파죽지세의 흥행 양강구도를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미녀와 야수’는 처음으로, 주말보다 하루 빠른 지난 7일 금요일부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해 한층 강력한 인기를 자랑했다.
올해 개봉 외화 중 흥행 1위, 역대 3월 국내 개봉 외화 중 1위, 북미 역대 개봉 뮤지컬 영화 중 1위의 타이틀을 거머쥔 ‘미녀와 야수’는 현재 국내에서 470만 돌파를 노리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3위는 8만 5557명을 모은 ‘라이프’, 4위는 3만 9282명을 더한 ‘어느날’, 5위는 2만 3409명의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이 차지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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