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선캠프의 총괄본부장인 송영길 의원이 안철수 후보의 검증을 주장했다.
송 의원은 1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 출연해 "안 후보는 전혀 검증이 안된 작전주, 테마주"라며 "검증하고 나서 판단해야지 누가 미워서, 막연한 이미지 속에 하게 되면 제2의 남자 박근혜가 탄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문재인 후보에 들이댔던 검증의 50% 수준이라도 검증해야 한다"면서 "문재인 후보 수준으로 검증하면 안철수 후보는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더불어민주당의 전재수 의원은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시 자녀가 고지거부를 하려면 독립생계를 유지하고 부모와 세대가 분리돼야 한다"며 "2014년 재산공개 당시 안 후보의 딸은 미국에서 박사과정 조교로 일하며 수입은 있었지만 세대분리가 돼 있었냐"고 안 후보의 딸 재산의혹을 주장한 바 있다.
[사진 = SBS]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