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산업미술법을 지난해 11월 만들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신광철 북한 중앙산업미술지도국 책임부원은 “지난해 11월 산업미술법이 채택되고 상표법과 공업도안법이 수정 보충됐으며 우리나라가 세계 지적소유권기구 조약에 가입돼 우리 산업미술이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신 책임부원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산업미술 발전에 대해 발표한 지 5년이 지났다”고 말하며 “(김정은)노작이 발표된 해인 2012년 국가산업미술전시회가 해마다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나라의 산업미술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경수 중앙산업미술지도룩 부국장은 “(김정은 노작이)항구적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할 강령적인 지침이 되었다”고 평가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012년 4월 10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기념 국가산업미술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산업 미술 발전에 대해 지침을 내린 바 있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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