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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중원 설립일 맞춰" 연세대도 132주년 창립기념행사

제중원 설립일 맞춰 기념행사

창립 132주년·통합 60주년

통합연구시설 '융합사이언스파크' 계획

8일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이 창립 132주년·통합 6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제공=연세대




연세대학교가 제중원 창립일에 맞춰 창립기념행사를 열었다. 연세대학교는 8일 ‘창립 132주년·통합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제중원 건립 132주년이자 연희전문학교·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통합 60주년의 해다.

연세대는 관례적으로 첫 총장 취임식이 있던 5월 둘째주 토요일에 창립기념행사를 열었으나 올해부터는 연·세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제중원 개원일이 있는 매년 4월 둘째 주 토요일에 열기로 했다.



기념식에는 허동수 연세대학교 이사장, 김용학 총장, 박삼구 총동문회장, 에비슨 선교사 후손 등이 참석했다. 올해 ‘연세 정신을 빛낸 인물’은 의료활동가이자 독립운동가인 이태준 선생이 선정됐다. 김용학 총장은 기념사에서 학제간 통합 연구시설인 ‘융합사이언스 파크’ 설립을 강조하며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길목에서 연과 세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세대가 창립기념행사를 제중원 창립일에 맞춰 진행함에 따라 연세대학병원과 서울대학병원 간 ‘제중원 후예논쟁’도 다시 수면 위에 올랐다. 서울대학교는 지난 3일 제중원 창립 132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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