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씨가 '더 플랜'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10일 서울극장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 '더 플랜'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어준 씨는 2012년 당시 대선 당시 전체 3.6%에 달한 미분류표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그는 전국적 개표소에서 미분류표 중 유효표가 1.5배가 나온 것에 대해 "모든 것을 관통하는 1.5라는 숫자를 발견했고, 이 비율은 인위적으로 만들지 않으면 나올 수 없다는 것이 영화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를 만든 것은 2012년을 단죄하거나 파헤치겠다는 게 아니라 그랬을 가능성이 있다면 다신 그런 일이 벌어지지 말아야 한다는 게 목적이다."고 주장한 김 씨는 "개표 시스템에 하자가 있다면 막아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더 플랜'은 2012년 18대 대선을 배경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다.
[사진 = 더 플랜]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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