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시절 서울 양재동 복합물류센터와 중국 화푸빌딩 사업을 추진하면서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정배(60) 전 파이시티 대표에게 징역 8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씨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상대로 억대 금품을 전달했다고 폭로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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