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사이먼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안양 KGC인삼공사의 데이비드 사이먼이 지난 10일 2016~2017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견인했다.
현재 김승기감독이 이끄는 인삼공사는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0-82로 승리를 거두며 앞서 나갔다.
5전3선승제로 진행되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75% 수준이다.
이 날 경기에서 데이비드 사이먼과 이정현이 55득점을 합작했고, 키퍼 사익스(15점 5도움), 오세근(13점 8리바운드)도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4쿼터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중 종료 3분여를 남겨 놓고 전준범에게 3점슛을 허용해 83-79로 쫓겼으나 오세근이 2점슛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이정현이 2점슛을 성공시킨 후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추가자유투까지 성공시켜 88-79로 앞섰다. 경기 종료 1분 22초를 남겨 놓고 이정현이 양동근의 반칙으로 잡은 자유투 기회에서 2개 모두 성공시켜 승리를 거뒀다.
[사진=KCG 인삼공사 프로농구단 홈페이지]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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