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 출연 중인 ‘쇼윈도부부’ 윤정수 김숙이 인천 월미도에서 놀이동산 데이트를 즐겼다.
월미도의 명물이자 악명 높은 ‘디스코 팡팡’을 타게 된 두 사람은 시작 전부터 몸을 의자에 단단히 고정하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의에도 놀이기구가 시작되자마자 윤정수는 떨어질 위기에 처했고, 김숙은 윤정수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그의 옷을 부여잡았다.
이 과정에서 김숙에게 상의를 붙잡힌 윤정수는 피치 못한 상반신 노출을 하게 되었고, 더불어 하의를 잡혔을 때는 엉덩이에 바지가 끼는 굴욕을 겪었다. 눈물 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윤정수가 떨어지자마자 김숙은 곧장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윤정수는 연인들의 필수코스라는 관람차로 김숙을 이끌기도 했다. ‘사랑이 이뤄지는 관람차’라는 문구를 발견한 김숙은 “둘이 관람차를 타자는 게 무슨 뜻이냐. 피아노 이벤트 이후로 내게 집착하는 것 같다”라며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윤정수는 “관람차에서 해보고 싶은 게 있다. 연인들이 이걸 타면 보통 뭐 하는지 알지?”라며 쑥스러워 하는 듯한 미소를 짓자, 김숙은 윤정수의 입술을 지그시 바라보는 적극적인 자세(?)로 웃음을 자아냈다.
‘쇼윈도부부’의 몸 개그 현란했던 ‘디스코 팡팡’ 체험기는 1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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