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퀴즈프로그램 '1 대 100' 녹화 중,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소진에게 “공대생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남자들이 많이 가는 공대에 왜 갔는지?” 질문하자, 소진은 “아버지가 기계 관련 일을 하시는데, 어려서부터 그걸 봐와서 당연히 물려받고자 입학했다.”며 “가보니 남자가 너무 많아서 놀랐다. 학부에 인원이 1,000~1,300명 정도 됐는데 여자는 선배까지 포함해서 12명밖에 안 됐다.”고 답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소진은 “학교 다니는 동안, 남자 동기들이 많이 챙겨줬다. 식당 줄을 대신 서주기도 했고, 학기 초 사물함 전쟁이 있을 때 사물함을 대신 잡아주기도 했다.”며 “또, OT 갔을 때는 박소진 내 거야!’를 외치는 친구도 있었다.”고 대학 시절에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걸스데이 소진은 뇌섹녀답게 뚜렷한 주관으로 당차게 퀴즈를 풀어나가, 녹화에 임한 모든 이들의 탄성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 '1 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방송인 다니엘이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가수 소진이 도전한 KBS '1 대 100'은 오늘(11일) 밤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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