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임금 반납 절차가 시작된지 하루 만에 무려 98%의 임직원의 동의를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앞서 지난 6일 노사가 고통분담에 동참하기로 결정, 전직원의 임금반납 동의 절차를 진행한 바 있는데, 하루만에 총 1만265명 중 1만37명이 임금반납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임금반납 동의 명단 중 임원은 36명 전원이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무직은 4135명중 4022명(97.3%)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서명자 228명도 현재 해외출장, 파견, 무급휴직자 등 물리적으로 동의서 제출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조만간 100%에 가까운 동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4월 급여부터 본격적인 급여반납이 시작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사진 = SB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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