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판문점에 방문해 대국민 호소문 발표를 진행했다.
11일 홍준표 후보는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보수대통합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김정은 정권을 옹호하는 좌파정권이 들어선다면 미국은 우리와 상의도 없이 북한을 선제 타격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국민의 안위가 우리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결정될 수도 있는 엄중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호소했으며 “보수우파 대통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에 대한 책임”이라며 “좌파가 집권하면 우리는 모두 역사의 죄인이 된다”고 말했다.
홍준표는 대국민 호소문 발표를 통해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둘이 아니라 하나다. 좌파 1중대, 좌파 2중대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홍 후보는 “우리가 흩어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 보수우파 대통합만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서도 색깔론 공세를 주장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전 의원을 불과 5개월 만에 광복절 특사 공안사범 중 유일하게 가석방해주고, 다시 2년 뒤에 특별 복권까지 시켜준 장본인이 당시 민정수석이던 문 후보”라면서 “대통령이 되면 북한부터 가겠다는 문 후보에게 우리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전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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