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박보검의 소속사 블라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정환택’ 행사를 진행하면서 생길 수 있는 유료화 문제를 염려해 행사 측에 취소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본지에 “이번 건의 단편적인 예 뿐 아니라 회사에서는 팬들의 순수한 의도로 제작되는 굿즈 외에 상업적으로 판매 되어 초상권을 침해 하는 사례의 경우 내용 증명이나 기관의 신고 등으로 대처 하고 있다”며 “또한 배우의 이미지를 훼손 하는 활동들은 팬들의 순수한 목적이라고 볼 수 없으므로 경계 하는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박보검과 류준열의 팬들은 2015년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두 주인공인 김정환(류준열 분)과 최택(박보검 분)을 중심으로 한 전시 및 콘텐츠 판매 행사를 계획 중이었다.
하지만 행사에서 굿즈 판매 등 점차 유료화가 되는 것이 일부 팬들로부터 문제 제기가 됐고, 소속사 측에서는 관련 행사 취소를 요청하게 된 것.
현재 행사는 무산된 상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