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반전이 관객들을 강타할 것”이라고 전한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의 예언은 적중했다.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견인 줄 알았던 미지의 화성 생명체가 도리어 인류를 위협하기 시작하고, 최초의 발견자였던 6명의 우주인들이 인류 구원을 위해 마지막 항해를 시작하는 SF 재난 스릴러 ‘라이프’가 강렬한 엔딩으로 관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마션’까지 여타의 우주 SF 영화들이 해피엔딩을 선사했다면 ‘라이프’는 충격적인 엔딩으로 마지막까지 관객들을 놀라게 만든다.
우주선 내에서 깨어난 최초의 화성 생명체 ‘캘빈’에게 속수무책으로 공격받는 우주비행사들은 ‘캘빈’이 절대 지구로 가서는 안 되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우주선은 이미 궤도를 이탈해 지구를 향해 가고 있고,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
‘캘빈’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한 우주비행사들의 처절한 사투는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며 극한의 긴장감을 더한다. 과연 이들이 지구를 위협으로부터 구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최고조에 다다르는 순간 영화는 관객들에게 충격적인 결말을 선사한다.
영화의 마지막까지도 방심할 수 없는 스릴을 전하는 영화 ‘라이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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