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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5월 개봉, 의미심장한 '부제' 궁금증 증폭

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수입/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로 5월말 돌아온다. 특히 제목 아래 눈길을 끄는 부제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의 해석이 예비 관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그간 1편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를 시작으로 망자의 함, 세상의 끝에서, 낯선 조류 등 시리즈마다 독특한 부제로 영화가 담을 이야기를 사전 예고해 왔다. 이번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역시 새롭게 나타난 사상 최강의 악당이 바다에 드리울 죽음의 그림자를 부제를 통해 예고하고 있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해적들과 죽음마저 집어삼킨 최강 악당들의 대결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캐리비안의 해적‘ 새 시리즈의 부제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중요한 비밀을 간직한 채 죽어버린 사람에게 사용되는 서양의 대표 속담이다.

특히 해적들 사이에서 약탈의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모두를 죽이겠다는 뜻으로 사용되던 경고로 알려졌다. 1편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에서는 장대한 해적 이야기를 시작하는 시리즈답게, 잭 스패로우의 선원인 ‘코튼’의 앵무새를 빌어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상징적인 대사를 의미심장하게 꺼낸 바 있다.

가장 해적다운 대사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새로운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부제목이 되어 돌아오며, 그 의미를 추측하는 팬들이 늘고 있다. 첫 번째 의혹은 ‘잭 스패로우가 죽은 자가 될 것인가?’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사상 최강의 악당 등장으로 이번만큼은 잭 스패로우도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하리라는 기대를 주는 가운데, ‘5월 말 마지막 전투가 시작된다’는 카피까지 잭 스패로우의 거취에 대한 팬들의 호기심은 더욱 거세지는 추세다.



이에 부제목에서 의미하는 ‘죽은 자’가 곧 잭 스패로우로, 수많은 명대사를 탄생시켜온 캡틴 잭이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커지고 있다.

두 번째 추측은 ‘캡틴 살라자르가 비밀에 대해 입을 열 것인가?’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잭 스패로우가 상대해야 할 적은 시리즈 사상 최강의 악당이자, 잭 스패로우를 향한 복수심으로 불타는 악당 ‘캡틴 살라자르’와 그의 유령 선원들이다. 아카데미 수상자 하비에르 바르뎀이 연기하는 캡틴 살라자르는 온 바다를 죽음의 그림자로 물들이는 바다의 학살자로, 조니 뎁의 잭 스패로우와의 사이에 엄청난 비밀과 악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역설적으로 ‘죽음마저 집어삼킨 자는 입을 연다’는 뜻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 더해지며, 시리즈 사상 최대의 대결을 담은 사투와 숨겨진 비밀에 대한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의미심장한 부제목으로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잭 스패로우와 캡틴 살라자르의 대결을 예고한 사상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5월말 개봉.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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