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5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모두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전철타고 도자여행!’은 판교역에서 여주역을 운행하는 경강선 도자특별열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여행코스에는 여주 도자비엔날레행사장과 도자기축제장, 신륵사, 곤충박물관 등이 포함된다. 또 여주로 가는 열차 안에서는 매주 다른 주제로 30여분간 도예작가와 함께하는 도자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2일 첫 번째 도자여행에는 설치도예가 김재규 작가와 백인교 작가가 참여해 도자조각을 활용해 도자기를 꾸미는 ‘따로 또 같이’, ‘새 옷 입은 도자기’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29일에는 조영란 작가와 함께 5월 가정의 달, 어버이날을 기념해 점토로 꽃을 만들어보는 ‘Dreaming Flower’, 5월 3일에는 박정홍, 문유진 작가와 함께 조약돌 모양의 도자기를 닦고 만지는 촉각 체험 ‘돌을 닦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음달 6일에는 명원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차 시음이벤트 ‘눈과 손으로 마시는 꽃차’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13일에는 이도다완 등의 찻잔 제작으로 유명한 김종훈 작가가 조선 시대 찻잔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체험프로그램 외에도 여주로 가는 열차 안에서 마술쇼와 레크레이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철타고 도자여행 프로그램은 회차당 200명씩 모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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