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13일부터 김포양곡, 오산세교, 천안백석, 파주운정, 공주월송 등 5개 지구에서 행복주택 3,544가구의 입주자 모집을 위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신혼부부·대학생 등 젊은 사회활동 계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시세의 60∼80% 수준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처음으로 독립생활을 시작하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입주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책상, 냉장고, 가스쿡탑 등 빌트인이 설치되며, 신혼부부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어린이집과 같은 보육시설이 운영된다.
이번에 모집 가구가 가장 많은 파주운정 행복주택은 1,700가구 규모로 사회초년생의 경우 보증금 2,556만원에 월임대료 11만5,000원이다. 오산세교 행복주택은 720가구를 모집하는데, 대학생의 경우 보증금 1,700만원에 월임대료 7만원이다.
김포양곡(362가구) 행복주택은 신혼부부의 경우 보증금 3,200만원에 월임대료 14만6,000원이다. 이 밖에 천안백석과 공주월송 행복주택에선 각각 562가구와 20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청약접수는 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 또는 모바일앱(App명 : LH청약센터)을 통해서 오는 13~17일(김포양곡, 오산세교, 천안백석), 17∼21일(공주월송), 20∼24일(파주운정)에 주말 포함 24시간 접수가 가능하다.
세부 입주자격과 임대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LH청약센터(https://apply.lh.or.kr)에서 지구별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LH 콜센터(1600-1004)나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을 통해 문의 및 확인 가능하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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