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2일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인투자기업들을 향해 “지금이야말로 대한민국에 크게 배팅할 찬스”라며 고용과 투자 확대를 촉구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유럽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투자업체는 약 1만 6,000여개다 여러분께선 이미 한국경제 발전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가 보다 활발하게 이뤄지고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기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자율규제와 최소규제를 원칙으로 하는 등 경영에 불필요한 규제를 축소하겟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북한의 핵개발 위협이 갈수록 커져가고 국제적으로 보호주의의 파고가 거세다”라며 “하지만 안보와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흔들림 없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