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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청사, 자전거 출·퇴근하기 운동 펼친다

대전시 공용자전거 '타슈'도 유치

행정자치부 대전청사관리소(소장 허만영)는 새봄을 맞이해 청사 입주직원의 건강증진과 미세먼지·온실가스 감축 및 청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자전거 출?퇴근하기 운동을 적극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대전청사 1일 평균 자전거 출·퇴근 이용자는 약 160명으로 전체 6,600명의 2.4% 정도다.

대전청사관리소는 앞으로 자전거 출·퇴근하기 운동을 통해 약 1,000명 이상으로 이용자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사내 자전거거치대에 보관된 670대 자전거에 대한 전수조사와 일체정비를 실시해 무단방치 자전거를 지속적으로 수거해 지역내 자활기업인 행복자전거협동조합에 의뢰해 수리를 실시한 뒤 입주직원들에게 새 자전거의 30% 수준인 5만~6만원선에 재판매하고 일부는 청사 공용자전거로 등록해 근거리 출장용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시 공영자전거 ‘타슈’를 청사내 유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민원인들이 지하철 역사와 버스 정류장에서 자전거 환승을 통해 보다 쉽게 대전청사를 방문하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자전거 보급 확대를 위해 자전거 및 안전모 등 보조용품 판매행사를 연중 상·하반기에 실시해 시중가격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전거 이동 수리소를 청사내 설치·운영해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쾌적한 청사 환경조성을 위해 4개의 청사 현관 앞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자전거 거치대를 재배치하는 한편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필요한 청사내 자전거 도로를 정비하고 탈의실 및 샤워실 등 자전거 친화적 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허만영 대전청사관리소 소장은 “대전청사 주변은 평탄한 지형에 자전거 도로가 잘 갖춰져 있고 주변 아파트 단지에 청사직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자전거타기 좋은 환경”이라며 “주중에는 출·퇴근용으로, 주말에는 레저용으로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건강도 증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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