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영국 타블로이드 ‘데일리 메일’과 온라인판 ‘메일 온라인’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 합의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멜라니아 여사가 단순한 모델일을 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보도를 철회하고 손해배상과 소송비용을 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8월 멜라니아가 모델로 일하던 1990년대 뉴욕에서 성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스코트 에이전시에서 일했다고 보도했다가 멜라니아 여사로부터 영국과 미국에서 소송을 당했다. 이후 데일리 메일은 해당 기사를 철회하고 유감을 표명했지만 멜라니아 측은 소송을 계속 진행했다.
손해배상금액은 소송 비용을 포함해 300만달러 이하로 알려졌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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