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노화 산업이 경상남도 서북부권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습니다.”
백상원(사진) 경남항노화 초대 사장은 13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경남항노화 개소로 경남 서북부권의 항노화산업은 기존 R&D, 인프라 구축에서 벗어나 지역특화 산업화 단계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남항노화는 경상남도와 산청·함양·거창·합천군이 공동 출자해 만든 회사로 지역특화사업인 항노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과 동의보감탕전원의 운영·관리를 맡는다.
백 사장은 “초창기 주요 업무는 항노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운영과 동의보감 탕전원 관리·마케팅”이라며 “변화하는 소비자의 수요와 기호를 적극 반영해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백 사장은 “항노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은 산청·함양·거창·합천지역에 머무르면서 명상·기체험·스파·트레킹·의료·항노화 제품체험을 통해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을 추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동의보감 탕전원은 전국 공공 최초로 HACCP·GMP시설을 갖춘 원외탕전원으로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에서 생산된 청정 약초를 경남한방약초연구소에서 검증을 거친 후 유의태 약수터 생수로 탕전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탕전원은 약초 재배농가의 판로확보와 소득증가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산청=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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