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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4·12 재·보선 결과, 안타깝고 죄송해"

30곳 중 2곳만 당선 "신생정당…주눅들 필요 없어"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연합뉴스




바른정당이 국회의원·자치단체장 등 30곳에서 치러진 4·12 재·보궐 선거에서 기초의원 2명의 당선자를 낸 것에 대해 주호영 원내대표는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해 죄송하고 안타깝다.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유승민 대선후보의 공동중앙선대위원장을 맡은 주 원내대표는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다만 물리적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그동안 알려진 것보다 지역별로 조금 높은 득표율을 받아 국민이 채찍과 동시에 격려를 해주신 것으로 알고 위안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바른정당은 이제 창당 80일밖에 안 된 신생정당으로 사람으로 말하자면 100일도 안 지는 갓난아기”라고 빗대며 “주눅이 들 필요도, 좌절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우리가 가는 길이 바르고 옳은 길”이라며 “국민 속으로 더 들어가 정성을 다하면 국민이 마음을 열어줄 날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보위기 대처를 위해 5당 대표 및 대선후보가 참여하는 ‘5+5’ 긴급안보비상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어이가 없다”면서 “이미 두 달 전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제가 제안했던 내용으로 그때는 묵묵부답하다가 인제 와서 뒷북은 무슨 의도냐”고 지적했다.

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 그렇게 반대하다가 안철수 후보가 치고 올라오니까 마지못해 배치할 수 있다고 말을 바꾸고,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나 제주해군기지 등에 대해서도 오락가락 말을 바꿨다”면서 “대권에 눈이 멀어 국민을 상대로 안보장사를 하지 말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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