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부터 서울 강남구의 국민저항본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10일 종로구 안국동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와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 이후 집회가 불법·폭력시위로 변질되면서 집회 참가자 3명이 숨지고 경찰, 기자 등 십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앞서 경찰은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국민저항본부 대변인인 정광용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는 등 집회 참가자 2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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