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44포인트(0.29%) 하락한 2만591.86에 장을 마감한 것이다.
다우 0.29% 하락 마감에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8.85포인트(0.38%) 낮은 2344.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61포인트(0.52%) 내린 5836.16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세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위험자산을 회피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연설에 나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4조5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카플란 총재는 텍사스 포트워스 신용조합 모임 연설에서 “올해 후반 (자산축소) 절차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으며 경제 개선으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이어 금리 인상이 점진적이고 인내심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오버부킹’으로 동양인 승객을 강제로 하차시키며 인종차별 논란을 빚은 유나이티드 항공은 전장에 이어 이날도 1.1% 급락해 69.95달러에 마감됐다. 장 초반에는 0.9% 오르며 전장의 손실을 만회하는 듯했으나 이후 급반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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